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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올 여름에는 악동들 거느리고 포항 한번 내려오십시오.
시원한 바다도 좋고, 인근에 볼만한 데가 더러 있습니다.
싱싱한 생선회는 서울에서 먹는 것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현숙이, 회광이, 균수 다들 반가운데,
선생님 모시고 포항 한번 내려오렴.
한여름에 시원한 바다 바라보며 싱싱한 회 한 점.
(애주가는 소주 한 잔 빠뜨릴 수 없겠지)
서울에선 상상하기 힘들 걸.
** 도시 사는 사람이 시골 사는 사람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인생을 재미나게 사는 방법 가운데 하나임 - 어느 성현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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