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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컴퓨터가 맛이 간 듯해서 하드 포맷했습니다.
안정적인 시스템이라는 말에 혹해서 윈도우 XP를 깔아봤는데 하드 용량을 4기가나 차지하는걸 보고 도로 지웠습니다. ~_~
안정적인 시스템보다 당장 3기가의 여유공간이 더 절실한 처지인지라... 별 수 없이 다시 win98 쓰게 되는군요.
하드를 새로 사면 해결될 문제건만, 조만간 장만할 PDA폰을 위해 긴축재정을 실시중이라서 쓸 거 안쓰고 악착같이 모으고 있습니다. -_-V
포맷할때 실수로 즐겨찾기 주소를 날려버려서 다시 하나하나 홈페이지 찾아가며 즐겨찾기 등록중인데, 이 작업이 의외로 즐겁군요. 전에 쓰던 즐겨찾기는 손도 못댈 정도로 카오스 상태였는지라 싹 날려버리고 깔끔 그 자체의 즐겨찾기 란을 보니 방 청소한 뒤의 개운함 마저 느껴집니다.
문제는 이 개운함이 몇일을 가느냐인데... 후후훗.
달력을 보니 추석이 다음주네요. 저한테 추석은 노는 날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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