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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건강하시죠?
정화입니다.
다음주쯤 학교로 찾아뵈려고 하는데요. 제가 퇴근하고 학교에 가면 시간이 꽤 늦을 것 같아서 월차내고 화요일 쯤 뵐까 했는데, 희준선배한테 연락해보니 월, 수, 금요일만 수업하시고 나머지 요일에는 학교에 나오지 않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다음주 월요일엔 어떠신가 하구요. 그날은 제가 업무가 없어서 월차를 낼 수 있거든요. 그날 찾아가도 될까요?
복잡하게 썼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다음주 화요일(11월 30일)이나 다다음주 월요일(12월 6일) 중 언제 시간이 괜찮으신지 알려주시겠어요?" 랍니다.
직접 전화드리고 여쭈어야 되는데,
전화번호 앞에 두고 쑥스러워서 못하고 있답니다. 푸푸.
선생님께서 날짜 정해주시면 종옥선배랑 희준선배 앞세우고(?) 같이 찾아가려구요. 혼자 찾아가는 것도 쑥스러운 걸 보면, 정말 바보가 다 됐다니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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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째가 좋겠다. 근데 뜽금없이 쑥스럽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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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다음주 월요일에 뵐게요, 선생님! 그 전에 전화드리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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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알고 싶어한 일은 안알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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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찾아뵙고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요. 너무 늦죠? ^^;;;
지금 일하는 곳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상태이고 제게 분명한 이직의사가 있더라도 회사 사정상 2월까지는 계속 일해야 되거든요. 게다가 제가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선뜻 결정을 내리기에 정보가 불충분해서, 음, 지금 당장은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그래서 얼굴 뵙고 말씀 들어보려고 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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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차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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