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역에서 성북행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승강장 한 귀퉁이에 놓여있는 꽃무더기를 보았다.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한 순간 마음이 싸아했당~ ^^

저기.. 선생님. "당근이쥐"는 아무래도 좀..

흐흐, 그런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한꺼번에 떠오르게 하는 시네요.^^
원래 아름다운 것일수록 다채로운 빛깔로 다가오는 법이니까요.

고인환

' 오 이런, 미안하다. 내가 바보구나/우리 누군들 팔려가지 않으리'... 마음이 싸아하군요. 역시 선생님은 이 시대 마지막 남은(좀 과장되었나요?) 로멘티시스트야....

인환아, 오랜만이다. ^^ 잘 지내지? 담 학기부턴 서울에 강의 있으니까 종종 보겠구나. 글고 빨랑 논문 줘이~ ^^

호남군 말대로 '당근이쥐'는 너무 되바라진 것 같아서 바꿨음. 실은 나름대로 어떤 감각을 살리려고 했던 건데... 아무래도 너무 일방적 감각 같아서. ^^

노래로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래로 부르려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한 줄 더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