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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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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0:32:39 / Hit: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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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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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왔습니다.
밤잠 설치고 나서
아직도 갈피를 못 잡는
흐릿한 봄날 아침,
선생님 생각이 나서 찾아왔습니다.
건강하시죠?
바람이 많이 순해졌습니다만
올해는 유독 날씨가 변덕스러울거랍니다.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북극 얼음이 녹아서 냉기류가 몰려오기 때문이라네요.
녹지 말아야할 것들은 녹아내리고,
녹아야할 것들은 여전히 그대로인 세상인가 싶어
참 스산한 봄날 아침입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연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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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숙. 밤잠을 설쳤다고? ㅋㅋ, 참 어이없는 일이지. 자존심 상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나봐. 뭐 그렇다는데 어쩌겠어.
연숙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이네. 그래도 너무 우울해하지 말고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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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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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 지내겠습니당~ 간만에 인사드린다는 게 그만, 너무 무거웠나봐요 ^^;;
창밖을 보니, 어김없이 봄꽃은 활짝 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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