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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세방
이메일
saelee@saelee.com
제목
조해일에게 (4)
날짜
2012-01-06
내용
사람이 살다보면 잊혀진 옛날이 어느날 갑자기 내앞에 떡하니 와서 서는 그런 때가 가끔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묘한 시간이다. "학원"에서 너와 조세희가 땅콩을 까먹으며 주고받았던 당선소감, "비원"에서의 백일장 때 네가 쓴 "시"를 양주동박사가 칭찬하며 "여학생의 종아리"같은게 바로 "시"라고 말씀했던 그 옛날. 너의 까맣고 동그스럼한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때까지는 조해일이 아니라 조해룡이었지. 내가 너의 숨어있는 곳을 이상모의 이메일에서 발견하고 이렇게 소통할수 있게 되다니! 해일아, 아니 해룡아, 세희에게도 연락을 해다오. 아무리 소설이 잘 안된다고 그렇게 세상을 외면하고 혼자 숨어살아야 하는가? 문학도 문학이지만 사람이 사람꼴이 돼야하지 않아? 너, 세희, 정말이지 보고싶다. 내년봄 만나자. 잘 있어. 세방이가
days@hanirc.net
금요일에 시간 되세요? (7)
2011-09-10
영화봐요~ 여름에 데이트를 신청해놓고 이제야 실행하네요. ㅠㅠ 수연이랑 저랑 교집합으로 쉬는 날이 금요일이거든요. 선생님 좋으신 날짜로 정하셔서 덧글 주세요. ^^
grainy@hanmail.net
선생님 (1)
2011-07-11
선생님께서 희망버스를 타신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김진숙 씨에게 하트를 날리는 선생님 사진은 제가 근래 본 사진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앞으로도 선생님 뵈올 면목이 없습니다. 그저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89 이현숙
영화 데이트 신청이요 *^^* (1)
2011-05-09
선생님~ 20일날 제가 용산으로 갈게요. 영화 봐요! 그리구 나서 경희대쪽에서 다른 선배들이랑 같이 만나면 어떨까 해요. ^^
udeis@freechal.com
선생님! (1)
2011-03-03
뵙고 싶습니다. 계속 전화드렸는데 선생님의 전화는 늘상 꿋꿋하다는^^ 너무 저 미워하지 마시고 전화 한통만 해주세요^^
2011-01-10
학원에 취직했어요. 다음주부터 일해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글 남겨요. 월급타면 영화보여드릴게요 ^^
2010-12-09
전화드렸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네요. 이번주에 한 번 뵈어요. 토요일만 빼구요, 평일에도 괜찮아요. 덕수궁 미술관 피카소와 모던아트전 보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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